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청송군, 적극 행정으로 '성덕 댐' 인근 주민 물이용부담금 '면제'

기사입력 : 2022년08월23일 14:20

최종수정 : 2022년08월23일 16:41

환경부, 성덕댐 인근 1797가구 '물이용부담금 부과 면제' 최종 승인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의 성덕댐 인근 주민들은 '물이용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게됐다.

청송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물이용부담금 부과 면제 확정 통보를 받았다"며 "이로써 성덕댐 인근 주민들은 물이용부담금을 내지 않을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물이용부담금'은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사업 등의 재원 조성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으로 '공공수역에서 취수한 원수를 직접 또는 정수하여 공급받는 최종수요자에게 물 사용량을 비례하여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현재 경북도 내에서는 경산시, 경주시, 고령군, 성주군 등 14개 시군에서 납부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청사 전경[사진=청송군] 2022.08.23 nulcheon@newspim.com

환경부는 지난 2021년 7월, 성덕댐 최종 준공일이 도래하면서 '청송군을 물이용부담금 부과 대상 예정지역'으로 통보하고 관련 행정절차 진행을 요구해왔다.

이에따라 청송군의 경우 성덕댐으로부터 5Km이외 지역인 안덕면 6개리(620가구), 현서면 3개리(501가구), 현동면 5개리(676가구) 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요금과 함께 물이용부담금이 추과로 부과될 예정이었다.

물 이용 부담금 부과 경우, 기존 상수도요금의 77% 정도의 추가요금 납부가 예상됐다.

이에대해 청송군은 물이용부담금의 지역적 선별 부과 경우 요금부과의 형평성 문제와 군민들의 공공요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법령 해석 등 꼼꼼한 대응에 나섰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관련부서에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청송군은 환경부를 대상으로 법령해석의 문제점을 적극 제기하고 협의한 끝에 올 8월 환경부로부터 '물 이용 부담금 부과 면제지역'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청송군의 적극 행정이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크게 해소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물 이용 부담금 부과 면제지역' 최종 승인에 따른 연간 절감 예상 금액은 1797가구, 73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윤경희 군수는 "물이용부담금 부과 면제 확정은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주민입장에서 펼친 적극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군정운영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