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자두를 활용해 발효액비를 제조하는 '핵과류 액비제조실증시범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자두는 수확시기를 놓치거나 수확 과정에서 물러져 버려지는 비율이 높은 과일로 폐기되는 자두 재활용방법 등 활용방안 마련에 농가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폐기되는 자두를 활용한 '발효액비' 제조 '핵과류 액비제조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의성군]2022.08.23 nulcheon@newspim.com |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의 이같은 고민을 덜기위해 미생물을 이용해 액비를 발효하는 실증사업을 올해 의성중부농협자두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고 있다.
폐기되는 자두를 활용, 액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 농업경영비도 절감하고 친환경농업도 실천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찾아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