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강원 양구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방역차량 출입을 막아 방역작업이 지체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핌 DB]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양구군은 이 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도재 5600마리 모두 살처분하려 했으나 농장주의 강렬한 반대로 작업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 농장주는 모두 살처분하면 돼지를 다시 들이기 어려울 것을 우려해 양구군에 재입식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고 있다.
19일 양구군은 이 농장은 20동 규모로 돼지 6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 30t, 연 1만여t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구군은 농장이 계속 문을 닫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살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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