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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공공 허리띠 졸라 사회적 약자 두터운 지원에 쓸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7:31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7:31

서울시 소재 충현복지관 방문해 대화
"어려운 분 목소리 선제적으로 찾아 정책에 반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시 소재 충현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공공 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현복지관에서 웹툰 아카데미 등 발달장애인 미술교육 및 문구류 포장시설, 카페 등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참관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최근 인기 드라마나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된 발달장애 작가의 미술작품에서 보듯 발달 장애인들이 예술, 스포츠 등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지만 대다수 발달장애인의 현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 왔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자립을 위한 노력과 헌신적으로 지원하고 계신 가족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공공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쓸 것이며 구체적으로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발달장애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앞으로의 추진상황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직화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국가가 선제적으로 찾아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새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돌봄, 건강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종교계, 기업, 대학 등 민간의 참여가 활성화되어야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고, 좋은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며 "충현복지관이 종교계 참여의 대표적 사례라고 생각하며, 이와 같은 사회서비스 혁신과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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