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체험키트를 활용해 초등학생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광산구와 투명페트병 재활용 협약을 맺은 SK케미칼은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험키트 3000개를 후원했다.
자원순환 체험키트는 폐플라스틱 재생 원사로 만든 것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인 고래‧수달‧북극곰 3가지 모양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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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체험키트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2.08.18 kh10890@newspim.com |
광산구 전체 교육현장에 배포돼 미래세대 자원순환 교육 교보재로 쓰이고 있다.
섬유용 사인펜으로 키트에 색을 입히며 나만의 인형을 만드는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환경의 가치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자원순환해설사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광산구는 앞서 자원순환 그림책도 제작해 유치원생‧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분리배출한 플라스틱이 재활용돼 인형으로 만들어진 것에 흥미를 보이며 자원순환 교육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자원순환 교육이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