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상장이래 첫 흑자전환 소식에 강세다.
1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4.23%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연결기준) 22억원을 기록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20년 상장이래 첫 흑자다.
매출 역시 6분기 연속 사상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켄코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352억원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억원, 12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이 양산 2년차에 접어 들면서 양산 안정화(Full Production) 단계에 진입해 원가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서다. 또, 미국 자회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들 대상 우주사업 부문 원소재 매출도 지속 확대되고 있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 흑자를 기록한 이후 6년만이자 상장이래 첫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주산업 및 UAM 신사업 진출 본격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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