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성장에 따른 차입금 확대와 이자비용 증가 탓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현대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4952억원으로 작년보다 10.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76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6일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근무한 층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 해당 직원은 다른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해당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 전원에 대해 귀가 조치 후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사진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본사. 2020.06.29 leehs@newspim.com |
현대카드 관계자는 "금리상승, 경제 침체 전망 속에서도 회원 성장과 리오프닝 효과로 영업수익이 10.2% 증가했다"며 "온라인 모집 채널 활성화 및 제휴 확대로 회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86만명 늘었고, 신판취급액은 1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성장에 따른 차입금 확대와 기준금리 상승 영향에 이자비용이 증가했다"며 "디지털 인력 비중이 작년보다 4.1%포인트(p) 증가함에 따라 전체 직원의 20%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전년 동기 대비 현금서비스 취급액은 1377억원, 카드론 취급액은 6486억원 줄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당국의 대출 규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수요자 위주로 금융상품을 엄격히 취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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