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꿈은담은교실 사업백서 발간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인 '꿈을담은교실'에 45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교 158곳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꿈담교실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학교 33곳에 78억원을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6배 늘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소가윤 기자 = 지난해 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 내용을 담은 백서 '학교, 고운 꿈을 담다'가 16일 발간됐다. 2022.08.16 sona1@newspim.com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제3기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공존의 교육' 중 하나로 배움과 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혁신사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학교의 틈새 여백공간을 힐링 및 학습공간으로 재디자인하는 자투리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학교공간재구조화 사업 내용을 담은 백서 '학교, 고운 꿈을 담다'도 발간됐다.
백서에는 학생, 교직원들과 건축가가 함께 공간을 디자인하는 과정이 60편의 이야기로 담겨있다. 서울 등촌중학교, 녹번초등학교, 양재고등학교 등 20곳의 학교의 교육공간 디자인 혁신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교육공간 디자인 혁신사업 분야는 학교도서관, 초등‧중등 꿈담교실, 유치원 놀이교실, 협력종합예술활동 공간, 소통어울림 교무행정실, 학점제형 교육공간, 다양한 모델개발, 서울형메이커스페이스, 꿈담놀이터, 우리학교 고운색입히기 등으로 나뉘었다.
서울교육 공간혁신 백서는 41개국 대사관, 전국 시‧도교육청 및 도서관, 서울 관내 일선 학교에 전달된다. 백서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열람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백서를 통해 기존의 딱딱하고 네모난 교실에 아이들의 숨결을 불어넣어 앞으로 이어질 꿈담교실이 더 아름답고 의미 있는 교육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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