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2일 정부의 경제인 포함 '8.15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침체된 경제 위기 극복에 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몽골 방문 일정 마무리날인 12일, 자신의 개인SNS(페이스북)를 통해 "예전에도 SK그룹, CJ그룹, 현대차 등 경제인 사면으로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활발했던 때가 있었다"면서 "2015년 SK그룹 회장이 8.15 특사로 사면되고 경영에 복귀해 국내 반도체 공장 건설 46조원 투자 발표로 약 18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약 67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고 2016년 CJ그룹회장과 2008년 현대차 명예회장도 사면된 뒤 수 조원을 투자하는 일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8.15특별사면' 관련 SNS[사진=경북도]2022.08.14 nulcheon@newspim.com |
그러면서 이 지사는 "한 달 전쯤 서울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났다. 삼성은 고향인 구미로 돌아오라고 말했는데 긍정의 신호가 있었다.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기대하겠다"고 적었다.
이 지사는 지난 7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대신할 시장개척을 위해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경제위기 극복 및 사회통합을 위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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