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하천수질 변화추이 지속 모니터링
강우에 따른 '잿물' 유입 불안감 등 해소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인 '울진산불' 피해지에 대한 수질상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군은 산불피해지 인근 하천 6개 지점과 비교지점으로 광천 1개 지점에 대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환경정책기본법의 하천 생활환경기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7개 항목을 분석의뢰 했다.
검사 결과 대부분 항목이 '좋음 이상'의 등급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북면 소곡1리 마을.[사진=울진군] 2022.08.13 nulcheon@newspim.com |
다만 두천․하당지역의 총 유기탄소량(TOC) 항목이 타 지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샐활계와 축사의 영향으로 추정했다.
또 비교지점 하천인 광천의 수질상태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동영 환경위생과장은 "강우 등으로 산불피해지의 잿물 유입 등으로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한 수질상태 확인 등 하천수질 변화 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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