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中이 펠로시에 과민반응...대만해협 항행 자유 지킬 것"

기사입력 : 2022년08월13일 05:32

최종수정 : 2022년08월13일 05:3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과잉 반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커트 켐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대만에 대한 강도 높은 압박을 위한 구실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주변 해역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12척이 넘는 군함으로 군사적으로 압박했고, 대만과 펠로시 의장에 대한 제재 조치를 내리는 등 도발적이고 불안정하며 전례 없는 과잉반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캠벨 조정관은 이어 "우리의 대응은 책임감 있고, 꾸준하며 단호했다"면서 "지난 몇 주간 미국은 대만 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미국의 오랜 핵심 목표를 굳게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대만 해협 상공과 바다에서의 운항을 포함해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에서 계속 항해를 하며 항행의 자유에 대한 오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밖에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있고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반대하며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주 국방을 지원하고, 경제, 사회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군사력이나 다른 형태의 강요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 정부와 계속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 두고 있고 중국이 폐쇄된 소통 창구를 다시 열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