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재단법인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제주 한경면 고산리 일대의 선사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할수 있는 '신석기시대의 첫 사람, 제주 선샤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고고학연구소가 12월까지 제주 한경면 고산리 일대의 선사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할수 있는 '신석기시대의 첫 사람, 제주 선샤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포스터=제주고고학연구소] 2022.08.12 mmspress@newspim.com |
제주 고산리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석기시대의 유적이다. 1998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12호로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차치도의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인 '선석기시대의 첫 사람, 제주 선샤인' 사업은 '선샤인의 나들이', '선샤인의 하루', '제주 고산리 유적, 불을 담다'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선샤인의 나들이' 프로그램은 선샤인이 되어 제주 고산리 유적, 수월봉, 차귀도 등 제주 한경면 고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강의 및 트레킹을 통해 답사로 고고학과 지질학, 화산학 등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선샤인의 하루' 프로그램은 제주 고산리 유적에서 1박 2일 동안 신석기시대의 선샤인이 되어 의식주를 체험하고, 교육과 답사를 통해 차귀도 낚시배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 고산리 유적 불을 담다'의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에서 인증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토기인 고산리식 토기를 주제로 고산리 지역의 농작물을 석기로 채취해보고, 채취한 농작물과 돼지고기를 돌날과 불과 토기를 이용해 직접 요리도 할 수 있다.
(재)제주고고학연구소 손정규 팀장은 "고산리 유적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신석기시대 초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일한 유적"이라며 "체험 말고도 선사 캠프, 유적답사, 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제조도와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 민족문화를 전승 보급하고 문화재의 총제적인 보존, 관리, 활용체계의 확립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재 연구 전문 연구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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