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안정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소비자물가상승률 6%보다 높은 7%대를 상회하면서 지난 1998년 IMF 이후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물가 잡기에 총력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규하 동해시 부시장을 실장으로 하는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및 물가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 지역의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에 대한 물가동향을 상시 점검한다.
또 상·하수도요금과 쓰레기 봉투 등 3종의 지방 공공요금동결을 통해 하반기 지역경제를 안정화 시키고 소비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개인서비스 대표자와 간담회를 실시해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 35개소를 60개소까지 늘리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릴레이 캠페인과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 다양한 인센티브 추가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규하 부시장은 "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소비자단체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물가안정 분위기를 지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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