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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집중호우 피해 특별대출 등 금융지원 나서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5:41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6:56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대출 만기 연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도권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그룹이 특별대출 등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KB금융그룹은 개인에게 긴급안정생활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기업대출은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소요 자금 범위에서 대출해준다. 특히 기업대출은 최고 1%p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출 만기도 연장해준다. 3개월 내 기존 대출금 만기가 돌아오면 추가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p, 기업대출은 1%p 이내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해준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내면 연체 이자를 안 받는다.

KB손해보험은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호금 50% 범위에서 우선 지급한다.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를 받지 않고 보험료 납입 유예를 허용한다. 기존 대출금이 만기되면 추가 원금 상환없이 기한을 연장해준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 이자를 면제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 음식점 상인이 수해 복구를 하고 있다. 2022.08.09 mironj19@newspim.com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동안 청구 유예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 기간 변경으로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장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깎아준다. 피해일 이후 결제대금 연체는 10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해준다.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을 해준다. 하나금융그룹은 총 2000억원 한도에서 돈을 빌려줄 예정이다.

기존 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준다.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p 범위 내 대출금리도 깎아준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 상환 등 금융지원을 한다. 집중 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최대 6개월 늦춰준다. 하나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을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3억원까지 총 8백억원 규모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등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이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유예 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을 실시한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 기간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 지원을 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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