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의 폭우로 중부지역 피해 속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7.22 photo@newspim.com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80년 만의 폭우가 내려 서울 및 경기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도 적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윤 대통령은 8일부터 피해가 이어지자 자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통화를 하며 침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9일 새벽까지 호우가 지속되고 침수 피해에 따른 대중교통시설 복구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는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밤 11시30분께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집중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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