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와 오찬 회동...추석 민생대책 지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오찬 회동을 갖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13 photo@newspim.com |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주요 국정 현안을 점검하고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춘 국정 운영 등 쇄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느 때보다 추석이 빨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일이 많을 것"이라며 "비상한 시기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과감한 추석 민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추석이 다가오니 지금부터 물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큼없이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오는 11~12일 방한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12일 오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참석 이후 첫 공식 방문으로 북핵 문제를 비록해 동북아시아 정세와 9월 예정된 유엔 총회 등 폭넓은 주제로 논의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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