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등 14개 역(신흥·대전·중앙로·중구청·서대전네거리·오룡·용문·탄방·시청·정부청사·갈마·갑천·구암·노은)에 대한 역명부기 유상판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역명부기란 역세권 주요 금융기관·병원·학교·기업·다중이용시설 등의 이름을 도시철도 역명판, 안내도, 폴사인, 노선도 등에 표기돼 있는 주역명에 보조로 표기하고 열차 안내방송으로 안내하는 광고를 말한다.
![]() |
대전교통공사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등 14개 역(신흥·대전·중앙로·중구청·서대전네거리·오룡·용문·탄방·시청·정부청사·갈마·갑천·구암·노은)에 대한 역명부기 유상판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대전교통공사] 2022.08.08 gyun507@newspim.com |
역명부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해당 기관이 역사 반경 1㎞ 이내 위치해야 하고 공공질서나 공공이미지 훼손 우려가 없어야 한다.
역명부기 조건에 부합한 신청 기관 중 공사에서 정하는 예정가격 이상 최고 가격으로 입찰한 1개 기관을 1개역에 선정하고 3년 후 기관 희망 시 1회에 한해 3년 연장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는 이번달 9일부터 26일까지 대전교통공사 누리집 또는 온비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공고 마감일 전까지 신청서와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참가 희망 기관들에게 반드시 현장 방문을 통한 표기 대상 시설물 확인 및 사업성 검토를 면밀히 검토해 입찰에 참가하도록 입찰공고 시 공고서와 사업설명서에 당부했다.
조광래 고객마케팅팀장은 "부기역명은 주역명과 더불어 역세권의 대표성을 갖는 만큼 신청 기관을 면밀히 검토하고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