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생산한 친환경쌀로 빚은 지역특산주가 출시됐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동해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통주가공실의 입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더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해시 지역특산주.[사진=동해시청] 2022.08.08 onemoregive@newspim.com |
협약 체결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더담은 지역특산주(약주, 탁주) 제조 면허 및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9일 지역특산주 출시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약주 2종, 탁주 3종 등 총 5종으로 친환경쌀(삼광·화선찰), 찹쌀, 누룩을 원료로 100일간의 발효 숙성을 거쳐 탄생시킨 프리미엄 전통주다.
제품명 및 포장디자인은 관광 상품화를 고려해 동해시 명소인 '한섬'과 '망상'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농업회사법인 더담은 특색있는 술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전통주 상품개발을 위해 지난 7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거품 생성 전통 곡주 및 그 제조방법'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유특허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특허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정미경 동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지역특산주 출시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관내 친환경쌀 공급량을 2024년까지 12t으로 확대해 지역농가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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