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아마존, 아이로봇 17억 달러 전액 현금 인수

기사입력 : 2022년08월06일 02:03

최종수정 : 2022년08월06일 02:03

원메디칼 인수 이후 로봇 분야에도 집중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이커머스업체인 아마존이 '룸바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에 인수한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주당 61달러씩 총 17억달러에 아이로봇을 전액 현금 인수한다. 이번 거래는 주당 61달러로 아이로봇 전일 종가의 약 22%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미국 맨해튼의 서점 창문에 비친 아마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에 인수되는 아이로봇은 룸바 로봇청소기를 개발한 회사다. 아마존의 작년 자사 인공지능(AI) 스피커 솔루션인 알렉사는 이미 아이로봇 장치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룸바 사용자는 알렉사를 이용해 방을 청소할 수 있다.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는 지난달 부채를 포함해 약 39억 달러에 의료 회사인 원메디컬을 인수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현재 아이로봇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아이로봇은 예상치 못한 주문 감소, 지연 및 취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2억 55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억 400만 달러보다 낮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14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로 소비자용 로봇 분야에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작년 알렉사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장착헤 주인을 따라 다니면서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고 주인이 집에 없을 때에도 주변을 돌아 다니며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아스트로 보안 로봇을 제작하며 로봇에 집중하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에 아이로봇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거래가 중단되기 전 가격은 20% 가까이 급등한 59.59달러다. 아마존(AMZN)은 0.8% 하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