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해 전남 화순군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화순군은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 예찰 중 미국선녀벌레와 진딧물을 발견하고 긴급 방제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화순군이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 예찰 중 미국선녀벌레와 진딧물을 발견, 긴급 방제에 나섰다[사진=화순군]2022.08.04 ej7648@newspim.com |
미국선녀벌레는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의 잎을 갉아먹는 돌발해충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발생규모가 증가 중이다.
군은 병해충 발생 시기를 고려해 8월 초에서 9월 말까지 화순읍 연양리~능주~도곡 평리 24㎞ 구간에 병해충 방제작업과 사후 예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화순군 산림산업과 산림자원팀 관계자는 "친환경 약제를 사용한 방제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미국선녀벌레를 박멸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에 관심을 가지고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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