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포춘 500대 기업...중국 136개사로 3년 연속 미국 추월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13:49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13:49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미국 경제 분석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중국이 3년 연속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기업을 순위에 올렸다.

3일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중국(홍콩 포함) 기업은 136개사로 지난해보다 1곳 늘었다. 미국은 124개사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 기업은 2020년 명단에 124개사가 올라 사상 처음으로 미국(121개사)을 추월한 바 있다.

다만 중국 기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의 평균 순익은 41억달러(약 5조원)로 500대 기업의 평균(62억달러)을 밑돌았다. 미국 기업 124곳의 평균 순익은 중국의 2.5배에 육박한 10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오성홍기(왼쪽)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500대 기업의 매출은 37조8000억달러로 1년새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1000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오르며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스콧 드카를로 포춘 편집자는 "코로나19 이후 반등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의 매출에 순풍이 불었다"며 "다만 올해 기업들은 새로운 정치적∙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글로벌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아마존이, 3위는 중국 전력회사인 국가전력망공사(SGCC), 4위와 5위는 중국 정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CNPC)와 시노펙(SINOPEC)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 미국 IT 기업 애플,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 건설회사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약국 체인 CVS헬스가 10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징둥은 46위, 알리바바는 55위, 텐센트는 121위로 포춘에 진입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세계 500대 기업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수는 24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1명 증가했다.

포춘은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회계연도 매출액을 바탕으로 500대 기업 순위를 선정한다. 포춘의 이 조사는 기업의 강점, 규모, 국제 경쟁력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