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선전, 폭스콘∙BYD 등 100개 기업 폐쇄루프 지시

기사입력 : 2022년07월26일 14:33

최종수정 : 2022년07월26일 14:3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深圳)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또 한 번 '폐쇄루프' 운영을 도입했다.

25일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선전시 공업정보화국은 폭스콘을 비롯해 화웨이, 비야디(BYD), 중흥통신(ZTE), 중신궈지(SMIC),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DJI 등 지역 내 100개 기업에 대해 7월 24일부터 일주일간 폐쇄루프 운영을 지시했다.

폐쇄루프 운영은 근로자가 외부와 격리된 채 작업장 내 폐쇄 구역에 거주하는 조업 방식이다. 선전시 당국은 통지를 통해 기업의 모든 근로자는 매일 한 차례씩 핵산(PCR)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24시간 내 발급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지를 지참해야 출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선전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도시 전체를 전면 봉쇄하고 폐쇄루프 시스템을 가동한 바 있다.

7월 25일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이번 조치가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기업들은 입을 모았다.

선전에 본사를 둔 중국 차동차 기업 비야디는 "선전시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코로나가 회사 생산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는 "방역 지침에 따라 필수 생산 라인을 제외하고 모두 재택근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애플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은 "회사 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작업장과 외부를 철저히 분리해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신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주력으로 하는 폭스콘 선전 공장은 아이폰 생산의 약 10%를 담당한다. 아이폰이 대부분 정저우(鄭州)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선전 공장의 폐쇄루프 가동이 아이폰14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룸버그는 "선전시의 이러한 조치는 수많은 노동자를 격리시킨 상하이식 봉쇄가 재연될 가능성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전날 선전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명(무증상 15명 포함)으로 7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