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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낙관적 기업 실적에 상승…나스닥 2.59%↑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05:18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05:18

7월 비제조업 PMI 56.7...예상치 상회
불러드 총재 "올해 금리 1.5% 더 인상해야"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6.33포인트(1.29%) 상승한 3만2812.5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8포인트(1.56%) 오른 4155.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9.40포인트(2.59%) 급등한 1만266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예상보다 나은 경제 데이터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큰 영향 없이 끝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기업 실적이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를 높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대부분의 미국 서비스부문의 성장이 7월에 더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로 전달의 55.3보다 개선됐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7월 ISM 보고서를 미뤄 봤을 때 미국 전체 경제가 여전히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도 연준위원들의 매파 발언은 계속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며 올해 금리를 1.5%포인트 추가 인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불러드의 발언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과 일치한다. 이들은 모두 현재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았으며 긴축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불러드와 메스터 총재는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이 있는 위원이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RNA)가 여전히 강한 코로나19 백신 수요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더나는 전년 동기보다 9% 성장한 47억5000만달러, 2분기 순이익은 22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했으나, 주당 순이익 5.24달러는 시장 전망치(4.5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주가도 15.97% 급등했다.

CVS헬스(CVS)는 실적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보고 하고 2분기 연속 연간 가이던스를 높인 후 6.2% 상승했다.

페이팔 홀딩스(PYPL)도 실적이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한 후 9.25% 상승했다. 스타벅스(SBUX)는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주가는 4.2% 상승했다.

미국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0%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02% 상승한 1.017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소폭 증산 소식에도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6달러(4%) 하락한 배럴당 9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3.30달러(0.7%) 내린 1776.4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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