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23개소에 설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요 통학로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교차로 알림이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비신호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유도등을 매립 설치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앞서,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32개소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며, 2022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요통학로 23개소에 설치했다.
교차로 알림이 [사진=강동구] |
'교차로 알림이'는 주간에는 상시 황색 점멸로 운영하여 운전자에게 교차로 진입을 상기시켜 차량의 안전운행을 돕고, 야간에는 교차로에 접근한 차량의 전조등을 감지해 차량 좌·우측 방향에 적색 전조등이 점등되어 차량의 접근을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따라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비신호 이면도로에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요통학로 15개소에 설치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강동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