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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세계 최대 비료협동조합과 농업금융·농자재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4:33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4:33

농협, 이프코키산파이낸스에 추가 지분 투자 검토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6일(현지기준)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이프코(IFFCO) 본사를 찾아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프코는 회원기관 3만6000개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비료 협동조합이다.

현재 농협과 이프코는 합작사인 '이프코키산파이낸스'를 통해 인도 현지에 농업용 트랙터 구매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6일(현지기준) 인도 이프코키산파이낸스 본사에서 란잔 샤르마 대표이사(왼쪽에서 첫 번째)와 지분 투자 확대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4.11.28 plum@newspim.com

범농협 계열사인 NH농협캐피탈이 약 15%의 지분 투자를 하고 있으며, 경영 자문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 회장은 우다이 샹커 아와스티 이프코 대표이사, 란잔 샤르마 이프코키산파이낸스 대표이사 등 주요 사업 부문 대표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양사 최고경영자들은 지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현지 농업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농협은 이프코키산파이낸스에 NH농협캐피탈의 추가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아와스티 이프코 대표이사는 "농협 계열사가 이프코키산파이낸스에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어 기쁘다"며 "2025년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농협과 이프코가 다방면에서 함께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과 이프코가 이프코키산파이낸스를 운영하며 인도 협동조합과 농업 발전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농협도 한국 최대 비료기업인 남해화학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비료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획기적인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은 지난 26일(현지기준) 인도 이프코 본사에서 우다이 샹커 아와스티(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대표이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4.11.28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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