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ESG포럼 주관 인증 수여
투명 경영으로 갑질 근절 앞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갑질 근절'에 앞장서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난은 28일 서울 핀란드타워에서 '2024년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은 산업정책연구원 산하 윤경ESG포럼이 주관한다. 언어폭력 없는 기업 만들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시상하는 제도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부헌 부사장(사진 왼쪽)이 28일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2024.11.28 rang@newspim.com |
인증 자격은 인증일로부터 1년간 부여된다. 올해에는 참여 기업 가운데 총 43개 기업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공기업은 한난을 포함한 총 3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난은 정용기 사장이 취임한 이후 갑질 근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4대 경영 방침 중 '투명 경영'을 최상위 가치로 설정한 바 있다. 이어 ▲기관장 현장 소통 간담회 ▲경영진 청렴 실천 결의식 ▲매달 소통·공감의 날 운영 ▲투명경영위원회 신설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정용기 사장은 "조직문화의 변화는 태도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경영진과 간부부터 먼저 고운 말 습관을 실천하고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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