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 최종 3인 통과
"유능한 대안 정당으로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97그룹' 단일화에는 "특별히 드릴 말씀 없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를 향한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그는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 의원은 28일 오후 예비경선 통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원과 국민 여러분들 선택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상대의 실패를 기다리는 반사이익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다시 모아 유능한 대안정당으로 만들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이재명 당대표 예비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8 photo@newspim.com |
이어 "이기는 민주당을 통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음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전국 정당화를 확실하게 해나가겠다"며 "치열한 본 경선이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 민주당의 발전 방향을 논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좋은 계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이 의원을 비롯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강훈식·박용진 의원이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두 의원은 기자들에게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당원들과 지지자를 많이 만나야 해서 비공개 행보보다는 공개 행보를 늘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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