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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정선거' 대법 기각에..."내부총질 유튜버 현혹에서 이성 되찾길"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7:08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17:08

대법원 '4·15 총선 무효소송' 기각
"보수진영에 미친 해악, 종결되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유튜버에 현혹됐던 많은 분들이 이제 이성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이 2020년 4·15 국회의원 선거가 '문제 없다'는 결론을 냈단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적었다.

대법원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기한 선거 무효 소송에 대해 "이 사건 선거에 공직선거법 규정에 위반된 위법이 있다거나 그에 관한 증명이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관련 중앙윤리위원회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2.07.08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2년간 보수진영에 미친 해악이 오늘로 종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돈벌이에 미쳐서 오히려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내부총질을 했던 유튜버들에 현혹되었던 많은 분들이 이제 이성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직격했다.

이와 함께 "항상 남을 지목하고 까내렸지만 당신들이 오히려 보수몰락을 위해 뛰던 내부총질러였고 스파이였고 프락치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런 것 하나 초반에 정리하지 못하고 2년을 끌어온 게 보수진영의 역량이었다"고 했다.

그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만든 당신들만의 우물안 작은 세계속에서 국가대소사를 논했으니 연전연패 했던 것"이라며 "그 연전연패의 과거로 되돌아 가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 전 의원은 2020년 4·15일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했다. 민 전 의원은 같은해 5월 사전투표용지에 QR코드를 사용해 전산 조작이 있었던 '부정선거'라며 선거 무효 소송을 냈다. 일부 극우 유튜버들도 당시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펼쳤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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