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도청사, 꿈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세요"...도민 손편지 화제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16:00

김영환 충북지사 '청사 미술관 계획' 감사와 응원 담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도청사 환경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 가운데 한 도민이 청사개선에 대한 응원과 기대감을 담은 손편지를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편지를 보낸 도민은 자신을 6·25 초기인 1951년부터 40년 가까이 도청에서 근무한 퇴직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후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보낸 손편지 일부내용. [사진= 충북도] 2022.07.28 baek3413@newspim.com

"최근 집무실 축소와 도청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김 지사의 언론 기고를 감명 깊게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픈 역사의 현장이자 문화재인 도청 건물을 '미술관화'하고 정원을 아름답게 가꿔 도민을 위한 꿈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것에 대해 깊은 공감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1951년 무장 공비의 습격 당시 후관 사무실은 소실됐지만 본관은 안전하게 보존됐던 일과 1970년대 초 당시 도청 서관(구 경찰국청사)의 공사를 맡아 동분서주하던 대한제국의 왕손인 이구 씨를 언급하며 도 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1930년대 충북도청사와 비슷한 시기에 건축된 강원·충남·전북도청사는 이미 없어져 충북도청 건물과 정원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점을 강조하며 도 청사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18일 회의공간이 부족한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도정 혁신과 변화를 이루기 위해 집무실을 대폭 축소 했다.

또 지난 26일 진행된 '도청사 근무환경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어 도 청사를 도민과 직원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