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에 7월 한달간 17팀 5000여 명의 전지훈련팀 유치 달성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개최된 중등부 축구팀 선수들의 스토브리그전에는 총 6팀 300여 명이 참가해, 32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시아대회 800m 2연패를 달성했던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진일 감독이 이끄는 원주시청 육상팀이 찾아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
지난 2019년 연인원 3만 8000명, 2020년 2만 5000명, 2021년 7200여 명으로 참가 인원이 코로나19 여파로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지난 5월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전지훈련 참가팀이 차츰 늘어나 2022년 현재 81팀, 1만 8000명을 넘겨 벌써 예년에 비해 2배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 한해 약 1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호 군수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적은 투자로 큰 경제효과가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내년 2월까지 있을 동계 기간까지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지훈련팀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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