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위원장 "29일 여야 합의 사항 의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류성걸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장은 26일 "오는 29일 유류세를 포함한 여야 간사 간 합의 사항에 대해서 의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1차 민생경제안정특위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에 있어서 이번 회기와 관련해 법제사법위원회의 숙려 기간을 적용하지 않는걸로 돼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9일 합의 사안을 처리하면 바로 본회의에 가서 의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류성걸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7.26 kilroy023@newspim.com |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민생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특위는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등 경제 현안과 관련된 법안 처리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은 '29일에 의결할 사안이 뭐가 있나'라는 질문에 "유류세를 포함해 합의되는 사항들을 바로 처리할 것"이라며 "이제까지 많은 의견이 검토, 제시됐으며 각 당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회의를) 보시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9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는데, 더 논의될 게 생기면 어떻게 운영하나'라는 질문에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통해 또 논의할 수 있다"라며 "10월 말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성결 위원장은 국회 민생경제안정특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그는 "당 특위도 계속 할 것"이라며 "이미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됐고, 국회 특위도 오늘부터 시작됐다. 당 특위도 게속하긴 하는 데 일정과 의제를 정해야 하기 때문에 자주는 하지 못하고 필요할 때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민생특위 회의 개최에 대해 "여야 간사 간 합의하는데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은 여야 간사와 셋이서 의견을 나눴는데,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있었다"라며 "오는 29일에 보면 (통과될 법안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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