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종합] 대우조선 파업사태, 막 내렸지만…핵심 쟁점은 '미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사 협상, 22일 극적 타결
손해배송·고용승계는 '미결'
"1도크 재가동도 시간 걸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 간 협상이 22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하청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51일 만이다. 

거제 조선소 1도크(선박건조장)를 점거했던 하청 노조는 농성을 마무리하고 철수한다. 대우조선은 관련 공정을 재개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다만 양측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소송 문제는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 했고, 하청 노조 고용 승계 문제도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구 삼각지역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이날 금속노조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2022.07.20 kimkim@newspim.com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와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양측 교섭 '데드라인'인 이날 극적으로 타결된 합의다. 

노사는 지난 16일부터 연일 마라톤 협상을 이어왔다. 양측은 이날도 밤샘 협상 후 정회했다가, 오전 8시부터 회의를 재개해 8시간 가량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임금 협상에서 ▲4.5% 인상 ▲상여금 지급(명절 휴가 50만 원·여름휴가 40만 원) 안에 최종 합의했다.

협상 최대 쟁점이었던 민·형사상 면책 문제와 고용 보장 문제는 온전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 했다. 양측 시각 차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대한 민·형사상 '면책권'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노조 파업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만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원청인 대우조선도 불법 파업에 따른 민·형사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측은 사측이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지도부만 책임지는 방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구체적 손해배상 청구 규모와 대상을 놓고 조율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노조는 폐업한 하청업체 등에서 일하던 노동자에 대한 고용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협상을 거듭할 수록 견해 차가 좁혀지는 만큼 추후 논의를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양측은 구체적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측이 이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데는 산업은행의 '파산 카드'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추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경우 대우조선이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회사는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된다. 정부의 '자금줄 압박'이 협상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조는 도크 점거 농성을 중단한다. 대우조선은 노조가 철수하는 대로 관련 공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만 공정이 완전히 재개되기까진 최소 열흘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현재 도크 전후 공정이 모두 중단된 상태인데, 한번에 완전히 재가동할 수 없다. 순차적으로 공정을 재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사태에 따른 대우조선 피해액은 8100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우조선은 매일 매출 손실 259억 원, 고정비 지출 손실 57억 원 손해를 보고 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금명간 노조 총회에서 찬반투표에 부쳐진다. 총회 투표서 가결돼야 최종 타결에 이른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