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전주 A고등학교 수학여행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라 도내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는 전주 A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갔다가 학생과 교사 159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학교 방역 지침 준수와 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2.07.21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 A고등학교 학생 450명과 인솔교사 27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간 제주도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출발 전날인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들만 제외하고 일정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학여행 이후 지속해서 확진자가 나와 총159명(학생 144명, 교사 15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등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자 전북도는 이날 호남권역질병대응센터, 교육청, 전주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더불어 학교 수학여행․체험활동 시 학년별 집단으로 진행하는 것을 자제하고 소규모 분산 추진, 조기방학 실시를 교육청에 권고했다.
전북도는 해당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코로나19 주의사항과 안내 문자를 7일간 2일 간격으로 발송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잠복기를 고려해 다중이용시설 자제와 함께 코로나19 유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접촉자 중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학교장 확인서 첨부 후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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