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 민선8기가 공약으로 내세운 예산 7000억원 시대 개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나섰다.
장흥군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초청해 '지방재정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직원 특별강연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안 전 차관은 우리나라 지방재정 상황과 운영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장흥군이 추진해야 할 재정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초청 장흥군 민선8기 공약, 예산 7천억원 시대 개막 '특별 강연'[사진=장흥군]2022.07.20 ej7648@newspim.com |
목표 달성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 실현과 재정 건전성 확보 방향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공무원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재정 현실과 미래 재정위험을 진단하며, 큰 틀에서 바라본 재정혁신 5대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어머니 품 장흥'을 슬로건으로 출발한 김성 장흥군수는 예산 7천억원 시대를 열기 위해 국비 예산 확보 총력전을 예고했다.
확보된 예산은 장흥군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시책과, 지역민의 소득향상, 새로운 문화·관광사업 발굴을 통한 가치 창조 사업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안 전 차관은 "민선 8기가 안정적으로 출범한 만큼 신규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방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계를 갖춘 국비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장흥군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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