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액은 5조6617억으로 같은 기간 40.2% 감소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의 미상환 발행잔액은 29조3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29조301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6조7719억원) 대비 9.4% 증가했으며, 직전 반기(27조5026억원)와 비교하면 6.5% 늘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DLS(DLB 포함) 발행금액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5조6617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626억원) 대비 40.2% 감소했다. 직전 반기(7조5871억원)보다도 25.4% 줄었다.
DLS 발행종목수는 729종목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직전 반기와 비교하면 각각 19.4%, 9.8%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3조979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0.3%를 차지했다. 8조3589억원을 발행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2.4% 줄었다. 공모발행은 1조682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37억원) 대비 52.5% 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3조329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8.8%였다. 신용연계 DLS는 2조2988억원으로 40.6% 비중을 보이며, 두 유형이 전체의 99.4%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은 3조147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5.6%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이 950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삼성증권(7860억원)과 한화투자증권(6227억원)이 그 뒤를 따랐다.
상반기 상환금액은 4조8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했다. 직전 반기보다도 3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