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넷마블, '스핀엑스게임즈' 인수 완료...'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반등 모색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7:30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작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에 집중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8일 오후 4시5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세계 3위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스핀엑스 게임즈' 인수를 완료했지만, 계속되는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5일 레오나르도 인터랙티브 홀딩스로부터 스핀엑스 게임즈의 지분 100%를 2조8344억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넷마블의 주가는 이날 6만8700원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 종가 6만8400원대비 0.44% 오르는 데 그쳤다.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1년 전인 2021년 7월 19일 13만7500원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1조8186억에서 50.18% 줄어든 5조9394억원에 달해 안팎의 위기감이 더하고 있다.

넷마블은 앞서 스핀엑스 게임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넷마블의 이 같은 사업 전략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적자 행진을 거듭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RPG 대비 안정적이 실적을 보여줬던 캐주얼 게임이 1분기부터 큰 폭의 하향 안정화가 나타났다"며 "이런 가운데 스핀엑스 인수로 (넷마블의) 무형자산상각비가 크게 증가했고 2분기에는 제2의 나라 글로벌 출시를 위한 마케팅비까지 더해져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스핀엑스 인수로 무형자산상각비가 급증했고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지만 실적 부진에 기존 게임 매출 하락의 영향이 적지 않다"며 "개발 중인 라인업의 수가 경쟁사들 대비 많은 만큼 실적 개선을 위한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넷마블 서울 본사에서 열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사진=넷마블]

신용평가기관들은 이미 넷마블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위기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28일 넷마블의 수익성과 현금창출능력이 저하됐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작년 4분기 이후 인수 완료된 스핀엑스 게임즈의 실적 편입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을 감안했을 때 스핀엑스 게임즈의 실적을 제외한 기존 회사 사업 부문의 실적 저하 폭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핀엑스 인수 자금의 20%가 인수 이후 4년에 걸쳐 지급되는 점과 2025년까지 과천 신사옥(지타운) 건설에 따른 자금소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경우 저하된 수준의 현금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넷마블의 총차입금 올해 3월말 기준으로 2조518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08% 증가한 수치로,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14.21%에서 25.55%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증권가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 2분기는 물론 연간 실적까지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 6729억원(전년비 16.58% 증가), 영업이익 102억원(전년비 36.56% 감소)을 예측했다.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8602억원(전년비 14.09% 증가), 영업이익 1102억원(전년비 27% 감소)을 예상했다.

넷마블 '제2의 나라: Cross Worlds'. [사진=넷마블]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둔화로 MMORPG 신작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과거보다 흥행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갖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며 "신작에 대한 흥행 불확실성을 반영해 2022년 매출 추정치를 2.75조원으로 기존 대비 3.9% 하향조정하며 마케팅 등 비용 증가 이슈를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530억원으로 기존 대비 61.3% 하향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2분기를 포함해 하반기까지 실적 둔화 가능성을 고려해 영업비용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8일 출시예정인 대작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흥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외에도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하이프스쿼드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나 이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신작 게임 출시로 매출 자체는 2분기부터 개선되겠지만, 그에 따른 마케팅비와 인건비 상승분 등의 영향이 있어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캐시프렌지 9%, 잭팟월드 7%, 랏처슬롯 7% 등 스핀엑스 게임즈가 넷마블의 주요 게임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며 "넷마블은 스핀엑스 게임즈가 편입됨으로써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비중 또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