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지역을 '행사지역'으로 명확화하고 자체요율 산출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KB손해보험은 행사진행 시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상해주는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행사들이 다양하게 개최되면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행사 주최자와 관람객의 자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출시됐다.
KB손해보험은 행사진행 시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상해주는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KB손해보험] 이은혜 기자= 2022.07.18 chesed71@newspim.com |
과거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시설소유자 특별약관을 추가해 해당 위험을 보장하고 있었으나, 포괄적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매번 행사보험을 가입하는 고객들의 시설이 무엇인지 불명확해 가입 시 혼선이 발생하고 대규모 행사 시 요율 산출이 오래 걸렸다.
KB손해보험은 보장 지역을 주최자가 행사개요서상에 언급한 '행사지역'으로 명확화했다. 이를 통해 행사 주최자가 주최하는 행사지역 내 시설의 결함 또는 행사와 관련한 업무상의 과실로 관람객 등 제3자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끼칠 경우 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집중적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과거 10만명 이상의 행사는 기존 손해보험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없어 협의요율(통계를 가진 재보험사로부터 개별적으로 협의하여 보험료를 정함)을 사용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요율 산출까지 3~5일 정도 소요됐다. KB손해보험은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행사 개최 1시간 전까지 가입서류를 제출하면 즉시 보험료가 산출될 수 있도록 했다.
백창윤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행사 주최자들이 걱정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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