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명에게 1인당 200만원, 선발인원 2배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장학재단이 대학생의 생계형 활동 참여 시간을 줄이고 학업과 진로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73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4억원 규모의 '서울희망 대학 진로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이면서 비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면서 2022년 2학기 정규학기 재학 예정자면 신청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7.17 peterbreak22@newspim.com |
또한 현재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해당하거나 2022년 1학기 또는 2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4구간 이하에 해당하는 학생이어야 한다.
지난해 수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1%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35%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시간이 감소했다고 응답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 부담이 경감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 대학생의 진로 계발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장학생 선발인원을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리고(375→730명) 서울희망 대학 장학금(등록금 장학금) 수혜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했던 전년과 달리 공개모집으로 전환해 선발 대상을 확대했다.
장학금 신청자는 2가지 진로분야(진로탐색, 학업·취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해야 하며 선택한 진로분야에 따라 성적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차 적격심사, 2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지급된 장학금은 학업 경비나 진로 계발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석준 이사장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방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진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장학금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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