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가 개교 준비를 마치고 11일 1학년 학생 449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첫 등교길에는 최은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기획조정국장, 정책기획과장, 학교 관계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교통안전 어깨띠를 착용하고 나와 학생들을 환영하며 등교지도를 했다.
아름중 제2캠퍼스에 등교하는 학생들.[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7.11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에 따르면 1생활권 아름중학교는 마을의 진학 수요와 학교 규모 편차가 커 세종시 중학교 중 가장 큰 학교였다.
이에 시교육청은 아름중학교의 과밀과 1학군 내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모두 5차례 학교 신설과 분교 설립 등을 추진했으나 정부 심사에 번번이 막히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시의회와 협력해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건립공사에 착공했다.
158억원을 투입한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는 지상 3층 연면적 1만7510㎡ 규모로 16학급을 수용할 수 있다. 일반교실과 특별교실, 강당, 급식실, 운동장 등 신설학교 수준으로 지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 학교는 주민들의 노력과 의지로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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