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50km 이하 저속 주행서 발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주행 중 시동이 꺼졌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저속 주행 시 나타나는 현상으로 현대차는 원인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 [사진= 현대차] |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더 뉴 팰리세이드'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 이 같은 신고만 수십 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더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5월 출시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첫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신고 내용은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했고 이후 변속기를 주차(P) 상태로 변경한 뒤 시동을 다시 걸어 운행이 가능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시속 50km 이하의 저속 주행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결함의 원인을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불만을 알고 있고 문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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