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5억…1.75% 금리 감면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지원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과 IBK기업은행이 지난 2014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중소기업 동반성장 공동 지원을 올해도 이어간다.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최근 제3차 ESG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산단공과 기업은행이 약 200억원의 '동행펀드'를 조성해 대구·경북지역 ESG 경영을 도입한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산단공] 2022.07.11 fedor01@newspim.com |
동반성장 협력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수혜기업은 1.75%의 자금 대출금리를 자동 감면받고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의 금리를 추가로 감면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한 ESG경영 기업과 우수녹색기술 보유 기업,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산단공과 기업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2014년 이래 산업단지 기술혁신형 강소중견기업인 글로벌 선도기업과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190여개사에 1042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 지원과 경제 활력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각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ESG 전문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산단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과 민간 주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산단공과 기업은행은 오랜 기간동안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사업을 이어온 것을 지속하는 한편 산업 현장의 기업애로 해소에도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기업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동행펀드 운영사업을 통해 산단 ESG경영을 도입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전국 산단에 ESG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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