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500억…최저금리 1.3%부터
최대 10년 융자…다음 달 31일까지 접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투자와 기술·제품·공정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저리 융자를 다음달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지원 조건 [자료=한국산업단지공단] 2022.04.28 fedor01@newspim.com |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25건 이상 선도프로젝트 발굴 지원, 2030년 이후 연간 약 49만5000톤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150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조7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사업장당 최대 500억원, 융자기간 최대 10년(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융자금리 최저 1.3%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설 과 연구개발(R&D)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대기업이다.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산단공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산단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단공은 융자지원 사업 홍보와 신청 안내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융자사업 소개, 신청접수 안내, 기술성 평가, 대출 심사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은 물론 미래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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