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관리 전담 조직 안전보안실 신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질자원연구원이 연구실 내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산업안전보건법 상 요구조건과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제노동기구(ILO) 권고 등을 반영해 개발된 안전보건경영체제 인증제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산업안전보건법 상 요구조건과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료=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22.07.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국가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산업안전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질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연구실 등 시설에서의 각종 안전·관리에 있어 안전 및 유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질연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안전·보건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보안실을 신설, 선제적 위험 대처가 가능한 안전보건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이행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안전보건 예산 증액 ▲매뉴얼 제작·배포 등을 통해 연구원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관리전담부서인 안전보안실은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사각지대 제로(ZERO)', '중대재해 ZERO 캠페인' 등 연구원 안전의식의 체질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평구 지질연 원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안전한 일터, 안전한 지질연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중대재해 제로의 체질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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