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방세 고지서를 스마트폰 앱으로 받은 다음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등록면허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을 모바일 고지서로 받으면 고지서 1장당 250원, 자동이체 신청 시에는 500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지방세안내포스터[사진=전주시] 2022.07.08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등록면허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을 모바일 고지서로 받게 되면 분실 및 배달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지서 출력과 발송에 따른 예산 및 노동력 절감, 자원 절약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주소지 관할 구청 세무과에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송달이 가능하고 고지서가 앱에 저장(도달)된 때 송달효력이 발생한다.
신청 가능한 모바일 앱은 간편결제 앱 3종(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앱)과 금융 앱 15종(광주, 경남, 국민, 금융결제원,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새마을금고, 신한, 전북, 케이뱅크, 하나,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총 18종이다.
전주시는 연간 약 120만 건의 정기분 세목의 고지서를 우편발송하고 있으며 우편발송 예산액만 약 8억원에 달한다.
이에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홍보 전단을 동별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입구 등에 게시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자생단체 등에도 신청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9%인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률을 올해 말 25%까지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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