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나흘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5월 31일 이후 38일 만에 다시 500명을 넘어섰다.
대전시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6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488명) 대비 73명 증가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3월 17일, 62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27일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8,511명 증가했다. 2022.07.07 pangbin@newspim.com |
이로써 누적확진자 수는 51만9917명째로 시 인구의 36%가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됐다.
구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구에서 20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유성구 191명, 중구 73명, 대덕구 47명, 동구 4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381명으로 지난주 동일 기간(192명) 대비 98.4%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오늘(8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과 의료체계에 대해 재유행 대응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다음주에는 하절기 재유행 대응방안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집단감염에 취약한 소관 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방역 관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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