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2회 자문위원회를 열고 공직자 제보 및 고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수처는 7일 오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올해 두 번째 자문위(위원장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022.02.16 dlsgur9757@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및 부패 범죄 예방 척결 ▲공수처의 인지 수사력 증대를 위한 공직사회 내부 제보·고발 활성화 방안 ▲이를 위한 공수처의 역할 및 제도 정비 방안 ▲공수처 구성원들의 소양과 능력 함양 방안 등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공수처가 공직사회의 권력형·부패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해선 내부 제보 및 고발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내부 제보·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공수처 구성원들이 수사 관련 전문지식과 더불어 사회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갖춰 인권친화적 수사기관을 지향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관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문위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 외부 위원들의 가감 없는 비판과 조언, 제안을 계속 경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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