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정원을 채우기 위한 공개 모집에 나섰다.
공수처는 14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및 공소제기 등 직무를 수행할 검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2022.02.16 dlsgur9757@newspim.com |
모집 대상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명이다. 부장검사 지원자는 공모 공고일 기준으로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평검사는 7년 이상이다.
공수처는 수사기관(군검찰 포함)에서 근무하면서 3년 이상의 실제 수사 경력을 보유한 경우 우대할 계획이다.
검사 임기는 3년으로 3회 연임할 수 있다. 정년은 63세다. 원서 접수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원서 접수 후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인사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친 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이래 1·2차 채용에서 부장검사직에 김성문(29기)·최석규(29기) 부장검사만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부장검사 정원은 4명이다.
최근 문형석 검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평검사 한 자리도 비게 됐다.
공수처는 이번 검사 채용이 마무리되면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검사 정원 25명을 모두 채우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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