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FOMC 회의록 발표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약보합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21:54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9:03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6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25% 내린 3824.25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09%(27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0.11% 각각 내리며 보합에 머물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바라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6월 FOMC 의사록과 오는 8일에는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 내주에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시장은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일 새벽 1시) 연준은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올 FOMC 회의록과 8일 예정된 고용보고서 발표를 통해 연준의 차기 금리 인상폭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S&P500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하락했다가 결국 0.16% 오름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가 막판 반등에 성공해 1.75% 오름세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도 초반의 낙폭을 만회하며 0.42%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역전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졌다. 시장에서는 통상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침체의 전조로 해석한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전일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그 여파에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며 에너지 섹터는 4% 빠졌다. 이날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1.00% 오른 100.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완만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5일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4900에서 4300으로 낮췄다. 하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아닌 주가 밸류에이션을 압박하는 자본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 역시 "시장은 이제 침체를 받아들였으며, 이번 침체가 실상 어떻든 간에 결국에는 회복의 한 해가 될 내년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침체가 완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 미국의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에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수주 나올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어닝 실적 발표에서 강달러가 기업 실적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의 매출이 1년 전보다 10.4%, 순익은 5.6%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5일 장중 106.7선을 상회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이날 현재 전장 대비 0.51% 오른 107.08로 200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날 정규장 개장 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종목명:AMZN)이 음식배달업체 그럽허브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경쟁 업체인 우버(UBER)와 도어대시(DASH)의 주가가 각 3~7% 하락하고 있다.

말보로 담배로 유명한 알트리아그룹(MO)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자담배 쥴(Juul)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판매금지 명령을 잠정 보류한 영향에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앞서 WSJ은 FDA가 판매를 금지하면 쥴의 지분 35%를 보유한 알트리아 그룹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