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정비하는 서울시...올해 '중간점검'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4:42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4:50

2021년 포트홀 건수...2017년 대비 34% 감소
도로사업소에서 매일 순찰...시민 제보도 '도움'
도로 기본계획 5주기 '보완' 진행...신속 대처 '관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도로 위 지뢰'로 불리는 포트홀 정비를 위해 서울시가 올해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계획 보완에 나선다. 지난 2018년 10년 내 포트홀 50% 저감 목표를 설정한지 5년만으로 체계적 점검·보수 대책 수립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운전자가 주행 중 확인하기 힘든 포트홀은 큰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바퀴가 스치는 작은 구멍도 있지만 깊이가 깊어 차체에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강수량이 많은 장마철엔 지반이 약해지면서 발생 건수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 비전과 관리목표. [자료=서울시]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8년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향후 10년 내 포트홀을 50% 수준까지 저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안전, 쾌적, 장(長)수명 유지관리'가 가능한 도로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기본계획 보완의 해다.

6일 시에 따르면 관련 계획을 수립했던 지난 2017년 대비 지난해 포트홀 발생 건수는 34% 감소했다. 2017년엔 3만8324건이었으나 지난해엔 2만5179건으로 줄었다. 올해 5월 말까진 총 8341건 발생했다. 4만여건(2016년)에 달했던 포트홀이 꾸준히 줄고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도로사업소 6곳에서 매일 순찰하며 포트홀을 적출하고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000여명의 차도모니터링단과 시민들의 제보가 포트홀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복구한 포트홀이 재파손되는 경우도 있지만 고품질 응급보수재를 통해 파손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로 꾸려진 버스·택시 기사님들을 통해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도로 파손에 대해 10회 이상 신고할 경우 포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포트홀 등 노후도로 포장 및 복구를 위해 올해 총 6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매년 비슷한 예산 규모가 포트홀 긴급 복구 등에 쓰인다.

서울시는 올해 진행하는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계획 보완 단계에서 포트홀 등을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시민 신고 등을 통해 발굴하고 있는데 빨리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기본계획 보완에 나선 뒤 10년 주기인 오는 2027년 도로포장 유지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포트홀은 연 1만5000건 이하로 대폭 줄이고, 예방기술을 개선하며 상황에 맞는 관리 목표를 재조정할 전망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