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5일 영상통화로 거시경제 상황과 공급망 안정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두 사람이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 안정 등 의제에 대해 실무적이고 진솔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소통은 건설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세계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 간 거시정책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는 중요성이 크다"며 "함께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 안정을 지키는 것이 양국과 전 세계의 이익이라는 점에 동의했다"는 전언이다.
중국 측은 이번 통화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와 제재 철회, 중국 기업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통신은 양측이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바람에 펄럭이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좌)와 중국의 오성홍기. 2021.01.21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